중고거래와 온라인 쇼핑
중고거래 사기 수법과 송금 전 확인할 신호
중고거래 사기는 선입금, 가짜 안전결제 링크, 허위 판매글, 가짜 입금 문자처럼 패턴이 정해져 있어요. 송금 전에 확인할 신호를 정리했어요.

중고거래 사기는 대부분 같은 방식으로 드러나요. 가격이 지나치게 싸고, 상대방은 내가 아무것도 확인하기 전에 돈을 보내거나 물건을 부치라고 재촉해요. 그다음 돈은 플랫폼이 지켜 줄 수 없는 곳으로 가요. 개인 계좌로 바로 보내는 송금이나 카카오톡으로 받은 결제 링크가 대표적이에요. 직접 만나서 물건을 확인하고, 대화는 앱 채팅에 남기고, 결제는 앱 안에서만 하면 이런 수법은 대부분 통하지 않아요.
숫자를 보면 조심할 이유가 분명해요. 경찰청 자료를 받아 보도한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2024년 직거래 사기는 10만 539건, 피해액은 3340억 원이었어요. 1년 전보다 건수는 약 28%, 피해액은 약 143% 늘었어요. 매일신문은 경찰청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낸 자료를 인용해 2025년 직거래 사기 피해액이 8740억 원으로 2021년의 3.4배가 됐다고 전했어요.
저희 KatiTrust는 판매자가 판매글 사진을 언제 찍었는지, 그 뒤로 바뀌지 않았는지 보여줄 수 있는 카메라 앱을 만들어요. 그래서 판매글과 결제가 어떻게 위조되는지 늘 지켜보고 있어요. 아래에 구매자와 판매자가 조심해야 할 중고거래 사기 수법을 짧게 정리하고, 자세한 가이드로 연결해 두었어요.
중고거래 사기 수법: 한눈에 보는 위험 신호
거의 모든 중고거래 사기는 내가 확인하기 전에 돈이나 물건, 개인정보를 가져가려고 해요. 위험 신호도 반복돼요.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 빨리 결정하라는 압박, 선입금 요구, 입금했다는 캡처, 앱 밖으로 나가자는 제안, 직접 만든 결제 링크가 그래요. 하나만 보여도 속도를 늦추는 게 좋아요.
- 너무 싼 가격: 다른 곳 시세보다 눈에 띄게 싸요.
- 찜해 줄 테니 먼저 입금: 물건을 보기도 전에 일부라도 먼저 보내라고 해요.
- 택배 거래만 고집: 가까운데도 직거래는 어렵다며 계좌이체와 택배만 고집해요.
- 카톡으로 옮기자: 앱 채팅 대신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대화를 옮기자고 해요.
- 안전결제 링크를 보내 줄게요: 판매자가 직접 결제 링크를 보내요.
- 입금했어요: 구매자가 실제 입금 대신 캡처나 문자를 보내요.
- 수수료가 빠져서 다시 보내 주세요: 결제가 보류됐다며 같은 돈을 한 번 더 보내라고 해요.
신호 하나가 곧 사기를 뜻하지는 않아요. 다만 예외가 있어요. 처음 보는 사람이 결제 링크를 보내거나 인증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면 그것만으로 거래를 멈출 이유가 충분해요. 나머지 신호가 두 개 겹치면 의심이 풀릴 때까지 돈도 물건도 보내지 않는 게 좋아요.
구매자를 노리는 중고거래 사기: 선입금과 계좌이체
가장 흔한 중고거래 사기는 단순해요. 돈을 보냈는데 물건이 오지 않아요. 보통 이야기가 붙어요. 사겠다는 사람이 줄을 섰으니 먼저 입금하면 찜해 주겠다거나, 지방에 있어서 직거래는 어렵고 입금하면 바로 택배로 보내 주겠다는 식이에요.
결제 방법이 가장 큰 단서예요. 개인 계좌로 보낸 돈은 되돌리기 어려워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제2조는 재화의 공급이나 용역의 제공을 가장한 행위를 전기통신금융사기에서 제외해요. 그래서 물건을 파는 척한 중고거래 사기는 보이스피싱처럼 은행에 바로 지급정지를 요청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돈을 보내기 전에 확인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안전장치예요.
택배 거래가 꼭 필요하다면 앱 안의 안전결제를 쓰세요. 대금을 플랫폼이 맡아 두었다가 물건을 받고 구매를 확정해야 판매자에게 넘겨요. 어떤 방법이 직거래와 택배 거래에 맞는지는 중고거래 안전결제 가이드에서 비교했어요. 계좌이체를 고집하는 판매자가 어떤 말을 하는지는 계좌이체 사기 가이드에 정리했어요.

가짜 안전결제 링크: 수수료를 핑계로 두 번 받는 수법
요즘 가장 많이 보이는 중고거래 사기는 안전결제를 흉내 내요. 판매자가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안전결제 링크 보내 드릴게요"라며 주소를 보내요. 링크를 열면 네이버페이나 번개장터 결제창과 비슷한 가짜 페이지가 나와요.
매일신문 보도에는 전형적인 사례가 나와요. 구매자가 가짜 결제창에 50만 원을 넣자 판매자는 수수료 1000원이 빠져 결제가 보류됐다며 전액을 다시 보내라고 했어요. 다른 피해자는 800원이 모자란다는 말에 다섯 번이나 다시 보내 900만 원을 잃었어요. 울산에서는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로 150명 넘게 끌어들인 일당이 수사를 받았어요.
진짜 안전결제는 판매자가 따로 만들어 보내는 링크가 아니에요. 번개장터의 번개페이처럼 앱 안에서 결제하고, 거래가 끝날 때까지 플랫폼이 대금을 맡아 두는 방식이에요. 당근도 2024년에 에스크로 방식의 안심결제를 도입한다고 밝혔어요. 앱 밖에서 받은 링크로 결제했다면 그 돈은 어떤 플랫폼도 지켜 주지 않아요.
허위 판매글: 남의 사진과 존재하지 않는 물건
많은 중고거래 사기는 판매자가 가지고 있지 않은 물건의 판매글에서 시작해요. 사진은 다른 판매글이나 쇼핑몰,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가져와요. 구글 렌즈나 네이버 스마트렌즈로 이미지 검색을 하면 같은 사진이 다른 곳에 있는지 1분 안에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그 오래된 판매글이 진짜일 때도 있어요. 삼자사기에서는 중간에 낀 사기꾼이 진짜 판매글을 베껴 올리고, 내가 보낸 돈으로 진짜 판매자의 물건을 자기에게 보내게 해요.
검색 결과가 없다고 안전한 건 아니에요. 새로 찍은 사진, 편집한 사진, AI로 만든 이미지는 보통 검색에 나오지 않아요. 이야기와 맞아야 하는 부분을 보세요. 배경, 조명, 콘센트 모양, 부자연스럽게 깔끔한 테두리 같은 것들이에요.
예전에는 내 아이디와 오늘 날짜를 적은 쪽지를 물건 옆에 두고 찍어 달라고 하는 방법이 괜찮은 확인이었어요. 진짜 판매자는 금방 보내 주고, 피하는 판매자는 그것만으로도 많은 걸 말해 줘요. 하지만 지금의 AI 이미지 생성기는 글씨도 그럴듯하게 그려서 더 이상 증거가 되지 않아요. 판매자가 물건을 보여 주며 돌려 보는 짧은 영상통화가 더 나은 확인이고, 직접 보는 것이 가장 좋아요.
중고차, 티켓, 강아지 분양: 금액이 큰 중고거래 사기
중고차는 금액이 커서 피해도 커요. 시세보다 싼 차를 미끼로 매장에 부른 뒤 다른 차를 비싸게 파는 허위매물이 대표적이에요. 차량번호로 이력을 확인하는 방법과 다른 경고 신호는 중고차 허위매물 가이드에서 다뤄요.
티켓은 위험이 달라요. 캡처나 PDF로 받은 티켓은 복사해서 여러 사람에게 팔 수 있고, 입장할 때가 돼서야 알게 될 수도 있어요. 저희 생각에는 공연장이나 예매처의 공식 양도 기능이 있다면 모르는 사람에게 먼저 돈을 보내는 것보다 대체로 안전해요. 경고 신호는 티켓 사기 가이드에 정리했어요.
강아지 분양 글은 감정을 노려요. 품종견을 싸게 분양한다면서 직접 볼 수는 없고 배송해 주겠다고 해요. 첫 입금 뒤에는 이동장, 보험, 예방접종 비용이 계속 붙어요. 분양처를 확인하는 방법은 강아지 분양 사기 가이드에 있어요.
판매자를 노리는 중고거래 사기: 가짜 입금 문자와 반품
물건을 팔 때도 위험이 있어요. 판매자를 노리는 수법도 반복돼요.
- 가짜 입금 확인: 구매자가 입금 캡처나 은행을 흉내 낸 문자를 보내고, 확인하기 전에 물건을 보내 주길 바라요.
- 가짜 안전결제 판매 대금: 구매자가 안전결제로 결제했다며 링크를 보내요. 판매 대금을 받으려면 판매자 쪽에서도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해요.
- 반품을 핑계로 바꿔치기: 물건이 고장 났다며 반품을 요구하고, 다른 물건이나 망가진 물건을 돌려보내요.
- 내 계좌를 범행에 이용: 삼자사기에서는 다른 피해자가 내 계좌로 돈을 보내고, 나중에 내 계좌가 사기 이용 계좌로 신고될 수 있어요.
판매자에게 가장 좋은 습관은 단순해요. 돈이 들어왔는지는 캡처가 아니라 내 은행 앱을 직접 열어서 확인해요. 앱 밖에서 받은 링크는 열지 않아요. 판매자를 노리는 모든 수법과 대처 방법은 중고거래 판매자 사기 가이드에 있어요. 구매자가 물건이 망가져서 왔다며 이상한 사진을 보낸다면 반품 사기 가이드를 보세요.
중고거래 사기를 피하는 거래 습관
중고거래 사기를 알아보는 것도 좋지만 처음부터 틈을 주지 않는 게 더 좋아요. 대부분의 수법은 몇 가지 습관 앞에서 무너져요.
- 앱 채팅에 머물기: 대화는 플랫폼 채팅에 남기고, 필요할 때까지 전화번호나 카카오톡 아이디를 주지 않아요.
- 직거래로 먼저 확인하기: 물건을 보고 켜 보고 써 본 다음에 돈을 내요.
- 택배 거래는 앱 안의 안전결제로: 판매자가 보낸 링크가 아니라 앱 안의 결제 버튼만 써요.
- 입금은 내 앱에서 확인하기: 캡처, 문자, 링크를 믿지 말고 은행 앱을 직접 열어요.
- 서두르지 않기: 지금 당장 결정하라고 재촉하는 사람에게는 보통 이유가 있어요.
비싼 물건이라면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만나거나 친구와 함께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만나기 전에 상대의 거래 후기와 매너온도 같은 평가를 확인하고, 택배라면 운송장 번호를 택배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조회하세요. 상대의 계좌번호나 전화번호는 민간 서비스인 더치트에서 사기 신고 이력을 조회할 수 있어요. 결과가 없다고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에요. 신고가 아직 없는 새 계좌일 수도 있으니까요.
번개장터에서도 기본은 같지만, 그 플랫폼만의 결제 방식과 수법이 있어요. 번개장터 사기 가이드에서 따로 정리했어요.

판매자라면: 구매자가 판매글 사진을 확인하게 해 주세요
의심은 정직한 판매자에게도 돌아와요. 구매자는 사진을 더 달라고 하고, 영상통화를 원하고, 너무 싸다며 거래를 포기하기도 해요. 사진을 언제 찍었는지, 그 뒤로 바뀌지 않았는지 보여줄 수 있다면 이런 실랑이가 줄어들어요.
저희가 KatiTrust를 만드는 이유예요. 판매글에 쓸 사진이나 짧은 영상을 앱에서 바로 찍고, 갤러리에서 올릴 수는 없어요. 찍을 때마다 확인 코드가 생겨요. 구매자가 증거를 원하면 새로 찍어서 코드를 채팅으로 보내 주세요. 구매자는 katitrust.com에 코드를 입력해 가입 없이 무료로 확인하고, 파일이 촬영 후 바뀌지 않았다는 것과 촬영 시간, 대략적인 위치를 볼 수 있어요.
한계도 분명히 말씀드려요. 확인 코드는 장면이 아니라 파일을 증명해요. 기기가 설명대로 작동하는지는 보여주지 못하고, 연출한 장면은 그대로 연출한 장면이에요. Android 앱은 Google Play에 나와 있고, iPhone 앱은 곧 나와요.
이미 돈을 보냈다면: 처음 할 일
돈이나 물건이 이미 넘어갔다면 빨리 움직이세요. 순서는 이래요.
- 은행에 바로 연락하기: 송금한 은행 고객센터에 사기 피해를 알리고 할 수 있는 조치를 물어보세요. 중고거래 사기는 지급정지가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은행마다 대응이 다를 수 있어요.
- 증거 저장하기: 판매글, 상대 프로필, 채팅, 입금 내역을 캡처해 두세요. 판매글은 곧 지워질 수 있어요.
- 플랫폼에 신고하기: 앱의 신고 기능으로 상대 계정을 신고하고 대화를 멈추세요.
- 경찰에 신고하기: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서 신고하거나 가까운 경찰서를 찾아가세요. 상담은 182로 할 수 있어요.
가짜 결제 페이지에 카드 정보나 비밀번호를 입력했다면 카드사에 바로 연락하고 비밀번호를 바꾸세요. 돈을 되찾을 가능성과 신고할 때 준비할 것은 중고거래 사기 대처법에서 자세히 다뤄요.
자주 묻는 질문: 중고거래 사기
중고거래에서 판매자도 사기를 당하나요?
네, 구매자도 판매자도 당해요. 구매자는 선입금이나 가짜 안전결제 링크로 돈을 잃어요. 판매자는 가짜 입금 문자, 판매 대금을 받으려면 수수료를 내라는 가짜 링크, 반품을 핑계로 한 바꿔치기로 물건을 잃어요. 직거래로 확인하고, 결제는 앱 안에서만 하고, 입금은 내 은행 앱에서 확인하면 대부분 피할 수 있어요.
안전결제 링크를 받았는데 진짜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판매자가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보낸 결제 링크라면 진짜라고 보기 어려워요. 정상적인 안전결제는 플랫폼 앱 안의 결제 버튼으로 진행되고, 판매자가 주소를 따로 만들어 보내지 않아요. 수수료가 빠져서 다시 보내라는 말이 나오면 이미 사기라고 보고, 더 보내지 말고 바로 은행과 경찰에 연락하세요.
사기 계좌인지 미리 조회할 수 있나요?
네. 민간 서비스인 더치트에서 상대의 계좌번호나 전화번호가 사기 피해로 신고된 적이 있는지 무료로 조회할 수 있어요. 다만 신고 이력이 없다고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에요. 새로 만든 계좌나 빌린 계좌는 아직 신고가 없을 수 있어요. 조회는 여러 확인 방법 가운데 하나로만 쓰세요.
중고거래 사기를 당하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나요?
보장되지는 않아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은 물건을 파는 척한 사기를 전기통신금융사기에서 제외해서, 보이스피싱처럼 바로 지급정지를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그래도 은행에 즉시 알리고 경찰에 신고하면 수사로 상대가 잡혀 돌려받는 경우가 있어요. 앱 안의 안전결제로 냈다면 플랫폼의 보호 규정을 먼저 확인하세요.
직거래와 택배 거래 중 어느 쪽이 안전한가요?
저희 생각에는 직접 만나서 물건을 확인하고 돈을 내는 직거래가 가장 안전해요. 택배 거래가 필요하다면 판매자가 보낸 링크가 아니라 앱 안의 안전결제를 쓰세요. 개인 계좌로 먼저 보내는 택배 거래는 물건이 오지 않아도 돌려받기 어려워서 위험이 가장 커요.
마무리: 서두르지 않으면 중고거래 사기는 대부분 실패해요
거의 모든 중고거래 사기는 내가 확인하기 전에 돈을 보내거나 물건을 부치게 만드는 데 달려 있어요. 위험 신호가 겹치는지 보세요. 지나치게 싼 가격, 재촉, 선입금, 직접 보낸 결제 링크, 앱 밖으로 나가자는 제안이에요. 가능하면 직거래로 먼저 확인하고, 모든 입금은 내 은행 앱에서 확인하세요.
판매자도 같은 침착함이 지켜 줘요. 모르는 사람의 링크는 열지 않고, 인증번호는 알려 주지 않고, 돈이 정말 들어오기 전에는 아무것도 보내지 않아요. 판매글 사진까지 구매자가 확인할 수 있게 하면 정직한 구매자에게는 쉬워지고 사기꾼에게는 어려워져요.


